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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1988을 보면 예전엔 바나나가 엄청 귀한 과일이었었어요. 어쩌다 한 개 구하면 온 집안 식구들이 한 입씩 나눠 먹어야 할 정도였는데요. 요즘은 너무 흔한 과일이 되었죠. 개단이 위가 아닌 송이 단위로 판매를 하다 보니 한번 사면 다 먹기도 전에 물러서 버리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여름철이면 특히 더 고민되는 바나나 보관법! 냉장? 냉동? 어디에 보관해야 하는지 신선하고 오래 바나나 보관하는 꿀팁 알려드릴게요.
잘못된 보관법으로 버려지는 바나나가 1인당 14송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나나, 하지만 금방 갈색으로 변해버려 아쉬웠던 경험 있으시죠?
특히 여름철에는 더욱 빨리 상하는 바나나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저희 아이도 바나나를 좋아해서 간혹 사기는 하는 게 끝까지 다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마지막쯤에는 물러서 버리는 게 꼭 한두 개는 생기더라고요.
한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 1인당 연간 바나나 소비량을 약 7kg라고 하는데요. 이 중에 무려 평균 14송이를 잘못된 보관으로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략 금액으로 따지면 5만 원가량이 잘못된 보관법으로 버려진다는 것이에요.
그럼 이렇게 버려지는 것을 없애기 위해 신선하고 오래 바나나를 보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나나 보관법 - 냉장보관
바나나는 열대 과일이기 때문에 저온에 약합니다. 냉장 보관 시 껍질은 갈색으로 변하고, 과육은 물러지며 단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냉장 보관은 숙성 속도를 늦춰 이미 숙성된 바나나를 며칠 더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냉장 보관 방법
- 껍질이 노랗게 익은 바나나를 선택합니다.
- 바나나 꼭지를 랩으로 감싸 에틸렌 가스 발생을 줄입니다.
- 신문지나 종이봉투로 바나나를 감싸 냉장고 냄새가 배는 것을 막고 습도를 유지합니다.
- 냉장고 채소 칸에 보관합니다.
2. 냉장 보관 시 주의사항
- 냉장 보관한 바나나는 껍질이 갈색으로 변해도 과육은 며칠 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 덜 익은 바나나는 냉장 보관하면 숙성이 멈추므로 실온에서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바나나 보관법 - 냉동보관
냉동 보관은 바나나를 장기간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냉동 바나나는 스무디, 베이킹,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냉동 보관 방법
- 바나나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 레몬즙을 뿌려 갈변을 방지합니다. (생략 가능)
-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2. 냉동 바나나 활용법
- 스무디: 우유, 요거트와 함께 갈아서 건강하고 간편한 아침 식사로 즐기세요.
- 아이스크림: 냉동 바나나만 갈아도 훌륭한 아이스크림이 됩니다. 꿀이나 견과류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 베이킹: 빵, 머핀, 쿠키 등에 넣어 촉촉하고 달콤한 맛을 더하세요.
냉장, 냉동 없이 10일! 바나나 신선하게 보관하는 꿀팁
1. 옷걸이 활용법
옷걸이를 활용하면 바나나가 서로 닿아 눌리는 것을 방지하고,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옷걸이를 S자 모양으로 구부립니다.
- 바나나 꼭지를 옷걸이에 걸어줍니다.
-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둡니다.
📌 옷걸이 활용 시 주의사항
-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 습도가 높은 곳은 피해야 합니다.
- 바나나가 익으면 껍질이 얇아져 옷걸이에 걸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꼭지 랩핑 & 호일 감싸기
바나나 꼭지에서 에틸렌 가스가 발생하여 숙성을 촉진합니다. 꼭지를 랩이나 포일로 감싸면 에틸렌 가스 발생을 줄여 바나나를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 바나나 꼭지를 랩이나 호일로 감쌉니다.
-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3. 다른 과일과 분리 보관
사과, 배, 복숭아 등 에틸렌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바나나 숙성이 빨라집니다. 바나나는 다른 과일과 분리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바나나 송이째 보관
바나나를 송이째 보관하면 꼭지 부분이 보호되어 숙성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바나나 걸이를 활용하거나, 옷걸이를 활용하여 송이째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익은 정도에 따른 바나나 보관 방법
바나나를 사 오면 간혹 녹색으로 전혀 익지 않은 바나나가 있는가 하면, 이미 너무 익어서 껍데기가 벌어진 경우도 있죠. 익은 정도에 따라 바나나 보관 방법도 다 다른데요. 각각 상황에 따른 보관법 알려드릴게요.
1. 덜 익은 바나나 보관법
초록빛이 도는 덜 익은 바나나는 숙성 과정이 필요합니다. 실온에서 후숙 하면 단맛이 증가하고 식감이 부드러워집니다.
- 실온 보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바나나 걸이를 사용하거나 송이째 걸어두면 됩니다.
- 사과와 함께 보관: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바나나 숙성을 촉진합니다. 종이봉투에 사과와 함께 넣어두면 더 빨리 익힐 수 있습니다.
- 냉장 보관은 피하세요: 덜 익은 바나나를 냉장 보관하면 숙성이 멈추고 껍질이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2. 다 익은 바나나 보관법
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는 맛과 향이 가장 좋지만, 금방 갈변하고 물러지기 쉽습니다.
- 냉장 보관: 꼭지를 랩으로 감싸고 신문지나 종이봉투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며칠 더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냉동 보관: 스무디, 베이킹,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냉동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갈변된 바나나 활용법
껍질이 갈색으로 변한 바나나도 버리지 마세요!
- 바나나 빵: 촉촉하고 달콤한 바나나 빵을 만들어 보세요.
- 바나나 스무디: 우유, 요거트와 함께 갈아서 건강 음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 바나나 팬케이크: 으깬 바나나를 팬케이크 반죽에 넣으면 더욱 촉촉하고 풍미 있는 팬케이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바나나 보관, 이것만은 피하세요!
- 직사광선 노출: 바나나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쉽게 상합니다.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 습도가 높은 곳: 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 에틸렌 가스 발생 과일과 함께 보관: 사과, 배, 복숭아 등 에틸렌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바나나 숙성이 빨라집니다.
- 플라스틱 용기 보관: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하면 습기가 차서 바나나가 쉽게 물러질 수 있습니다. 종이봉투나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바나나 껍질에 갈색 반점이 생겼는데 먹어도 될까요?
네, 먹어도 됩니다. 갈색 반점은 바나나가 숙성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당도가 높아져 더 달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바나나를 냉장 보관하면 맛이 없어지나요?
냉장 보관하면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고 과육이 물러질 수 있지만, 맛 자체가 크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단맛이 약간 떨어질 수 있으나, 며칠 안에 먹을 바나나라면 냉장 보관해도 괜찮습니다.
3. 냉동 바나나는 어떻게 해동해야 하나요?
냉동 바나나는 실온에서 30분~1시간 정도 해동하거나, 냉장실에서 2~3시간 정도 해동하면 됩니다. 스무디나 베이킹에 사용할 경우에는 해동 없이 바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4. 바나나를 오래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냉동 보관이 바나나를 가장 오래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냉동 바나나는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5. 덜 익은 바나나를 빨리 익히는 방법은 없나요?
사과, 배 등 에틸렌 가스를 발생시키는 과일과 함께 종이봉투에 넣어두면 숙성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숙성시킨 바나나는 자연 숙성된 바나나보다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6. 바나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바나나가 있나요?
네, 있습니다. '바나플'이라는 품종은 일반 바나나보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적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비교적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섭취 전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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